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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행복한 배움,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교육의 힘으로 국가균형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우리나라는 저출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학교공동체의 위기 등 대내외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교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부는 △국가책임교육·돌봄 강화 △AI·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 △행복한 시민으로의 성장 지원 △지속 가능한 포용교육 실현 △지역혁신과 국가균형성장 선도 등 5대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국가책임교육과 돌봄 강화를 위해서는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을 확대하고, 생애 초기 단계의 배움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온동네 초등돌봄’을 도입해 지역 단위의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를 이끌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등부터 대학, 평생교육까지 AI 교육을 강화하고 기초학문과 인문학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공동체 회복과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예방–상담–치료 단계를 아우르는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권리 보장을 강화한다.
지속적 성장과 도전이 가능한 포용교육도 추진을 위한 특수학교·특수학급 신설, 이주배경 학생 맞춤형 지원, 직업교육·평생교육 확대 등 교육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둔다. 또한 청년층을 위한 장학금·기숙사·취업·창업 지원도 확대한다.
특히 최 장관은 교육을 통한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하며 교육특구 운영을 통해 지역 맞춤형 미래학교를 조성하고,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방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대학 서열화 완화와 지역 성장의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을 밝혔다.
최 장관은 “교육부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교육의 힘으로 국가균형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육위는 이날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8개 국가기관을 시작으로 △16일-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14개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20일-서울교육청, 경기교육청, 인천교육청 등 수도권 교육청 3곳 △22~23일-전북·대구·충북·경남 등 지방 소재 교육청, 국립대학, 대학병원 △28일-서울대, 인천대 등 수도권 대학법인과 국립대, 대학병원 △30일-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종합감사 등을 진행한다.
또한 국회는 이날 교육위원회 외에도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